Scribble 10

트럼프 vs 바이든 : 미국 동부에서 바라본 2024 미국 대선

유학생으로서 나는 미국의 대통령이 바이든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내 생각엔 사람이 참 자신의 처지나 입장에 따라 지지하는 사람이 달라지고, 사상도 달라질 수 있다는게 내 자신이 줏대가 없는 사람처럼 느껴지면서도 그냥 이런저런 핑계로 스스로를 합리화할 때가 많이 있다. 미국 대선은 누구의 승리로 끝이 날까? 이제 곧 2025년과 그 이후 4년간 미국이라는 거대한 나라와 세계의 역사를 이끌어갈 결정이 내려진다. 한국인으로서 우리는 누가 미국 대통령이 되길 바라야 할까? 트럼프? 바이든? 사람마다 입장차가 있기 때문에 바라보는 관점도 달라진다. 내가 사는 지역에는 대부분 히스패닉 계통의 사람들이 굉장히 많이 있다. 물론 백인/흑인들도 많이 있지만. 동양인들도 더러 보게 된다. 하지만 내가 미국..

Scribble 2024.04.03

미국에서 대학원 과목 기말시험 감독한 썰

오늘은 그냥 scribble 섹션에 미국에서 첫학기에 시험 감독을 들어갔던 얘기를 하려고 한다. 그냥 썰이므로 너무 진지하게 받아들이진 않았으면 좋겠다.^^ --- 일단 시작하자면, 나는 지도 교수님의 지도아래 평화로운 첫 학기를 보내고 있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교수님께서 나를 비롯한 다른 2년차 박사생에게 메일을 보내셔서 교수님께서 강의 하시는 과목의 grader를 신청해달라고 하셨다. 그래서 별 생각없이 grader 신청을 했는데, 왠지 grader가 아니라 TA를 하고 있는 느낌이었다. -.- (하는 일이 좀 많았다!ㅜ..) 하지만 나는 한국에서 이미 부조리한 연구 환경이 어떤 것인지 알고, 경험하기도 했기 때문에 이 세상엔 완벽한 연구실, 교수님도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그냥 교수..

Scribble 2023.12.18

미국에 유학 온지 100일 지난 후 새롭게 깨닫는 것들

벌써 미국에 도착한지 100일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미국에 박사과정으로 오게 돼서 CS 박사를 하면서 한 학기가 참 빠르게 지나갔다. 이게 나이가 들어서 그런 것인지, 아니면 학교 코스웍과 연구에 쫓겨서 빠르게 흘러갔다고 느끼는지는 잘 모르겠다. 하지만, 미국에 온 시간이 어느 정도 된 것 같아, 한국식으로(100일 기념), 오랜만에 블로그에 내가 개인적으로 느꼈던 것들을 끄적여 보고자 한다. 내 눈으로 본 미국이라는 나라 나는 미국 보스턴, 그러니까 미국의 동쪽 지역에 살고 있다. 정확히 보스턴은 아니지만 그 주변 지역이라 그냥 보스턴 지역이라고 하겠다. 미국은 과연 큰 나라이고, 많이 발전되어 있는 나라임은 사실이다. 한국에 있으면서야 그런 얘기는 종종 들었고 뉴스를 보나 역사를 배우나 이것이 일반적..

Scribble 2023.12.17

미국 박사 유학 준비기 (4단계 : 추천서 부탁드리기)

추천서의 중요성 미국 박사 과정에 있어서 어떤 요소가 가장 중요할까? 물론 성과도 굉장히 중요하다. 국내에 있는 사람들의 경우 학교 순위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할텐데, 상당히 잘못 알고 있는 부분이다. 미국 박사 유학에서 학벌이란 단어는 사전에 없는 단어와도 같다. 미국이라는 나라는 굉장히 넓은 나라고, 세계 다양한 곳에서 유학을 오기 때문에 한국의 S대 말고는 잘 모르는 경우가 더 많다. 그렇다면 뭐가 제일 중요할까? 실적, SOP 및 추천서다. 사실 GRE나 TOEFL, Transcript는 요건만 충족시키면 된다. 물론 Transcript에 있어서는 좋은 성적은 admission에 있어서 대단히 plus가 되는 요소이긴 하다. 그러나 이것들을 제치고 더 중요한 요소를 꼽으라면 추천서가 된다. 물론..

Scribble 2023.09.10

미국 박사 유학 준비기 (3단계 : 기본적인 requirements 준비하기 CV, GRE, TOEFL, 성적증명서, Personal Statement, Statement of Purpose)

이번 포스팅에서는 미국 박사 유학을 준비할 때 서류적인 측면들에 대해서 얘기해보고자 한다. 만일 미국 박사 유학을 준비한다면, 대부분 대학교들은 admission requirements가 각 학교의 admission에 있을 것이다. 한번 예시를 살펴보도록 하자. 우리가 정말로 가고 싶어하는 Stanford 대학교 예시를 들어보겠다. 스탠퍼드 공대의 computer science department의 admissions를 들어가면 PhD admissions 관련 페이지가 있다. 사이트를 찾아 들어가보면 application checklist가 있다. 여기 보면 Application Fee를 포함해서 Statement of Purpose (SOP) 그리고 추천서(recommendation letter) 그리..

Scribble 2023.09.07

미국 박사 유학 준비기 (2단계 : 교수님들께 컨택 이메일 보내기)

저번 포스팅에서는 학교 선정에 대해서 얘기를 나누었다. 이번에는 선정된 학교의 교수님들을 컨택하는 얘기를 좀더 구체적으로 해보려고 한다. 사실 나도 computer science (CS) 분야로 박사과정을 오게 되어서 내 분야 및 공대 및 자연과학 한정으로 얘기해야 할 것 같다. 그러므로 자신의 분야 얘기가 아니라면 참고하되, 꼭 자신이 공부하고 싶은 분야에 해당하는 얘기를 찾아보도록 하자. 여기서부터 적을 내용들은 CS 및 다른 관련 분야들에 해당하는 내용이다. 컨택을 꼭 해야하나? Yes. 반드시 해야 한다고 본다. 조금 슬픈 얘기긴 하지만, 앞으로 지도교수가 될 수 있는 potential supervisor에게 꼭 컨택 이메일을 보내도록 하자.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간단히 말하면 컨택 메일을 ..

Scribble 2023.09.05

미국 박사 유학준비기 ( 1단계 : 나의 관심 연구 분야에 맞는 학교 및 교수님을 찾아 나서기)

나는 의료정보학으로 한국에서 석사를 마쳤다. 석사과정 처음 시작할 때부터 박사를 간다면 미국으로 가야겠다는 생각은 줄곧 하고 있었고,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배우는 것도 생기고 하면서 미국으로 가야겠다는 마음은 더욱 확고해져만 갔다. 저마다 박사 유학을 생각하는 이유는 다양하게 있겠지만, 나의 경우 아무래도 academia를 주름 잡고 있는 국가를 정해야 한다면, 그 국가는 미국이기도 했고, 특히 내 분야(AI, CS)는 미국이 좋은 output을 내고 있었기 때문에 가야겠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 본 포스팅에서는 유학의 첫걸음, 관심 연구 분야에 맞는 학교 및 교수님을 찾아나서는 것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다. 유학을 가기로 마음을 어느 정도 먹었다면, 어느 국가로 가볼 것인지, 어떤 연구를 할 것인지 생..

Scribble 2023.09.01

미국 CS 박사 유학 준비기

이번 포스팅에서는 그동안 내가 했던 Computer Science PhD 과정에서 있었던 일들을 적어보고자 한다. 크게 아웃라인부터 적어보면 2년 정도 준비했고, 제대로 준비한 기간은 약 1년 정도로 보인다. 혹시 미국으로, 해외로 CS쪽으로 박사를 가고자 하는 분들이나, 다른 분야로도 유학을 가고픈 분들이 있다면 참고해주면 좋을 것 같다. 전체 과정 미국을 가기 위한 과정에서 내가 했던 것들을 순서대로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 1. 나의 관심 연구 분야에 맞는 학교 및 교수님을 찾아 나서기. 2. 교수님들 컨택 메일 보내기. 3. 기본적인 requirements 준비하기 - CV, GRE, TOEFL, 성적증명서, Personal Statements, Statement of Purpose 4. 추천서 ..

Scribble 2023.08.23

연구에 대해서

석사 3학기에 들어가고 있는 시점에서 연구란 무엇인가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된다. 연구란 쉽게 말해 결국 인간의 지식을 확장하는 행위라고 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좀 더 새로운 방법, 새로운 발견을 찾아 떠나는 것이 연구라고 할 수 있다. 그러니, 연구를 하려면 일단 지식이 많아야 한다. 어떤 지식이 있고, 없는지 알고 있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연구는 전문 분야라는 것이 생긴다. 새로운 지식을 창출하는 것은 미지의 세계를 찾아 나서는 것과 같기 때문이다. 한 사람이 모든 분야에 대한 지식을 가질 수 없고, 오로지 자신의 특정 분야에 대해서만 빠삭하게 알 수 있기 때문인 것 같다. 연구는 어떤 점에서 탐험, 모험을 하는 것과도 같기 때문에 나한테는 이런 점이 굉장히 즐겁게 다가오는 것 같다. 과학적..

Scribble 2022.03.12

Data Scientist 소개

내 직업에 대해서 소개를 하고자 한다. 사실 나는 대학원생이다. 연구하고 있는 분야는 의료 분야에서의 데이터 처리와 모델링, 변수 선정 등 데이터 관련된 업무들을 주로 하고 있다. 뭐, 쉽게 얘기해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라는 말이다.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를 소개하고자 한다. 내 생각에는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란 굉장히 쉽게 정의하기 어려운 직업이다. 왜냐하면 같은 이름을 가직 있다고 하더라도 실제로 현장에 나가보면 하는 일이 저마다 조금씩 다르기 때문이고, 이것을 하나로 통칭하기가 쉽지 않다. 용어들도 신용어들도 있는 것 같다. 그래서 나는 나만의 쉬운 정의를 제시하고 싶다. 특별히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로 입문하고자 하는 분들을 위해서다. 데이터 사이언티스트(쉬운 정의) 데이터만을 갖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 할 수 ..

Scribble 2021.10.21